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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4박 5일] 다카마쓰 다이엔 우동과 봄날의 리쓰린공원


다카마쓰행 비행기를 탔으나, 공항에서 바로 고치로 넘어간지라

다카마쓰를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다카마쓰까지 왔는데, 우동은 한 그릇 먹어보자! 며

일요일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전에 다카마쓰 시가지에 들렀다.


엄마, 아빠를 모시고 가기도 했고, 시간도 많지 않은지라 그럭저럭 유명한 집으로 추천해달라고 하여 간 곳, 다이엔(大円)

(엄청 유명한 곳은 줄을 서야 할 것이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었고 우리도 두팀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갔다.


大円 찾아가는 법

주소: 1 Chome-28-27 Imazatocho, Takamatsu, Kagawa Prefecture 760-0078 일본




기다리면서 보니, 직접 수타로 면을 만들고 있었다.



내부는 별로 크지 않았으나 우동은 후루룩- 먹고 마는 음식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빨랐다.



앞면은 기본 우동, 뒷면은 덴뿌라나 낫또 등이 올라간 좀 더 다양한 맛의 우동들이다.

국물이 있는 가케우동도 냉과 온으로 나눠서 주문할 수 있고,

국물이 없는 붓가케우동도 냉과 온으로 나눠서 주문할 수 있었다.



나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좀처럼 팔지않는 붓가케를 시켰고, 그냥 붓가케는 아쉬워서 야마가케 붓가케를 시켰다!

붓가케는 이렇게 국물이 없이 나와서 쇼유를 뿌려서 비벼먹는 우동이다.

그냥 붓가케는 심심하니 야마가케 붓가케! 야마가케는 우리나라의 마를 간 것으로 찐득-찐득-한 맛!



아빠가 먹었던 와카메 가케 우동!



아무래도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이나리즈시와 찌라시스시도 하나씩 시켰다!



다이엔에서 멀지 않은 곳에 리쓰린 공원이 있었다.

일주일씩 벚꽃 개화 시기가 미뤄졌다는 뉴스를 봤고, 고치도 아직 꽃이 안피어있었기에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물론 만개는 아니었지만 의외로! 꽃이 피어 있었다.


용케 알고 하나미하러 나온 사람들. 돗자리를 깔아놓고 모여앉은 모습이 귀여웠다.



리쓰린 공원에 대해서는 따로 찾아본 바도 없고, 그저 시간이 남아서 들렀는데

너무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었고 크기도 상당했다.

돈을 내면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었다.



돌다보니 이렇게 물이끼(?) 라고 하는 건가.

독특한 풀이 있는 냇가가 나왔는데, 초록빛이 귀엽긴했다.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러나저러나 내 시선을 끄는건 역시 먹을 것인지라.

아마사케도 계속 눈에 밟혔고, 야끼당고도 눈에 밟혀서,

사쿠라 당고를 하나 사먹었다! 앙꼬를 위에 듬뿍듬뿍 발라주셨다!




-

열심히 벚꽃에 집착해서 건진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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