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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세상

협재해수욕장의 노을

너는물고기 2010. 12. 26. 21:07




저번 주말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미션수행 차 협재해수욕장에 들르게되었다.
그제서야 아직까지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한 지난 여름의 노을이 기억났다!
혼자 두고 보고싶다는(?) 웃기지도 않은 논리 때문에 하드에 고이 모셔논 그날의 노을!








나는 협재를 사랑한다. 내가 협재해수욕장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본 그 날의 노을이 너무 인상깊었던 것 뿐이다.
나는 심하게 노을을 좋아하는데 아련히 스며드는, 번지는 그 여운이 너무 좋다.랄까 사실은 별 이유없다.


내 평생 가장 아름다운 노을은 가마쿠라에서 본 노을인데, 그 예쁜 노을을 혼자봤다는게 언제나 맘에 걸렸다.
그러던 중 가족들과 함께 협재에서 지는 노을을 만났고,
우리 가족은 노을 덕분에 평생 그 날의 풍경과 그날의 여행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안고 갈 수 있으리라. 




Canon PowerShot G9

(여담이긴 하지만, 이 날 아빠가 NIKON D3 로 열심히 찍은 노을보다 내가 G9로 찍은 샷이 훨씬 괜찮았다)
http://blog.paran.com/mjc58/40059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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