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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세상

101228 세종문화회관

너는물고기 2011. 1. 16. 23:59



나는 광화문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뭐가 그리바쁜지 여유없이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좋지않고
어쩐지 삭막한 회색도시의 느낌이 나서 괜히 경복궁역으로 오곤 한다.

그런데 이 날은 노량진에 갈 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느라고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는데,
너무 예쁘더라는 것이다!(읭?) 




이 날 날씨도 꽤 추웠는데, 무엇보다도 이 지푸라기인형(?)이라기엔 너무크긴하지만
이 지푸라기가 너무 따듯해보였다. 혼자 주홍빛을 밝히면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게,
본인은 하나도 춥지않다며 비웃는 것 같아 귀여웠다!

바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내리보며 여유롭게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지푸라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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