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다 (고양이카페)

고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고양이카페.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다.
예쁜 고양이를 보러가겠다는 생각에 처음 들렀던 고양이카페.
반려동물 판매샵과 다를 바가 없는 느낌이었다.
사람에게 잘 다가오는 몇마리 고양이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하고,
나머지는 투명 관속에서 분양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예쁘다는 생각보다 가엽다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고수다는 그렇지 않다는 말에 들러보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오너가 딱 7마리 (오키, 도키, 커리, 쿠식이, 버니, 친친이, 포포) 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정말 사랑으로 함께한다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잠자는 쿠식이. 나는 쿠식이처럼 마르고 날씬한 고양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