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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3박 5일] 푸켓 삐삐섬 투어를 다녀오다!

푸켓! 하면 '삐삐섬' 이 가장 먼저 매칭되었지만
사실 '삐삐섬'에 꼭 가야겠다. 라고 정하고 여행을 온 것은 아니었다.
뭐 상황봐서 가게되면 가고 아니면 말자! 라는 정도.

그래서 보통 한국에서 삐삐섬 상품을 같이 예약해온다고들 하던데,
사전 예약 없이 그냥 푸켓에 왔다.

액티브한걸 좋아하는게 아닌지라 빠통비치를 거니는 것 외에는 크게 할일이 없었기에 셋째날 삐삐섬에 가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푸켓에 '반넉(시골집)' 이라는 한인여행사가 있기에 전날 저녁 반넉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전화받으신 분은 태국 스텝이었는데, 딱히 소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예약은 그냥 쿨하게. '내일 아침 삐삐섬투어가고 싶어요. 이비스 호텔이예요' '아 그럼 내일 10시에 호텔앞으로 갈게요' 끝.


인상은 조금 강해보였지만 친절하신 기사아저씨가 승합차로 픽업을 오셨고,
우리가 탄 이비스호텔부터 시작해서 빠통에 있는 5개 호텔을 들러 예약자를 태웠다.
일본인, 중국인, 유럽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탔다.


40분정도 이동하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선착장에서 투어비용을 지불. 1명당 1,600 바트를 지불했다.
 


우리가 안내받은 요트는 15명 정도가 탑승하는 작은 요트였다.
신기하게도 요트는 물론 선착장에서도 한국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우리가 탄 요트에는 유럽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나와 엄마, 인도인가족 만이 동양인이었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던 요트가 중간에 멈추어 섰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여기서 스노우쿨링을 하란다. 수심 15m 이상이라며 모두 30분정도 자유롭게 스노우쿨링을 하고 오란다.


T.T 나 수영할 줄 모르는데..........
신기하게도 나와 엄마, 인도인 엄마를 제외하고 모두가 신나하며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수영을 못배운 것이 서럽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용기를 내어 밧줄을 붙들고 내려가 보았지만 물에 뜨는 법을 몰라 고생만하다 올라왔다.

그래도 바다는 무지하게 예뻤다. 말로만 듣던 에메랄드빛 바다였다.
물고기도 훤히 들여다보였다. 처음보는 광경. "예쁘다" 라는 표현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드디어 삐삐섬에 도착했다.
멀리서 보이는 삐삐섬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빼곡히 들어서있어서 크게 감흥이 오지 않았고,
요트 내의 가이드도 요즘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져 삐삐돈을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삐삐섬에 내려 30분정도 간단하게 둘러보보 삐삐돈이라는 작은 섬으로 이동하였다. 
이렇게 섬투어를 하는데에는 요트말고 통통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위험하다고 하여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몸매좋은 서양 언니, 오빠가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냥 로맨틱해보이기만 한다.




삐삐돈 섬에 도착해 점심을 먹었다.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있는 점심으로 해변가에 위치한 뷔페였다.
분위기는 좋았으나 크게 맛있다거나 먹을 것이 많지는 않았기에 간단하게 쌀국수를 먹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밤부섬이라는 작은 섬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스노우쿨링을 즐겼다.
내 무릎정도까지 오는 깊이에서 스노우쿨링을 시작했다.
그래 여기라면 빠져죽지는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스노우쿨링.

그야말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눈앞에 어른어른거리고 있었다.
정말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담지 못해 아쉽다.

 


저질 체력 탓에 스노우쿨링을 마치고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삐삐섬투어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금쯤 추운 겨울일텐데, 이렇게 뜨거운 태양아래서 여유라니 너무 행복한 시간 :)
삐삐섬투어는 아침 10:00 호텔 픽업으로 시작해 저녁 20:30 로 끝나는 꽉찬 하루.



반넉투어 정보 >>

홈페이지 : http://www.phuket-bannork.com/

사무실 주소 :  55/849 soi 3/1 Villa Dowroong, Chaofa Rd.,
                    Vichit A.Muang, Phuket 83000, Thailand.

전화번호 :  076-245-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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