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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3박5일 여행 : 태국의 다양한 맥주

어느 나라를 여행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는데, 그게 바로 맥주이다.

썩 잘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이 나라, 저 나라 맛이 다르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피곤함을 푸는데에는 최고! 라는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아마 일본에 있을 때 생긴 철학이겠지)

푸켓 역시 맥주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더운 나라이다보니, 하루의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로 해야겠다!  는 설렘을 안고 푸켓으로!

빠통 시티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나서 바로 쇼핑몰 정실론을 향해갔다. 우선 냉장고를 그득그득 채울 셈이었다.



정실론 안에는 Bic C 라는 할인마트가 있다. 끄앙 맥주다!

맥주가 한병에 30바트 정도였으니까 한화로 1,100원 정도다. 맙소사 신난다!

간단한 음료와 맥주, 과일, 세면도구 등을 사서 계산을 하는데, 엥? 맥주 못산다며 계산 안해준단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뭐 알아들을 수도 없거니와 잘 대답도 안해준다.

(외국인이라 못 사는건가, 싶었는데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주류 구입이 금지되어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결국 할인마트에서 맥주 구입은 실패하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다가 편의점에서 병맥주를 두개샀다.

'Tiger' 와 'Leo' 하나씩! 계산을 하는데 '오프너? 오프너?' 하길래

오프너를 주겠다는건가 싶어서 '예스, 오프너' 라고 했더니, 이걸 따주겠다는 뜻이었나보다.

방에 샤워한 다음에 시원하게 마실 생각이었는데, 이런!

뭐하는 수 없이 빠통 거리를 걸으면서 맥주를 다 마셔버렸다.

뭐 엄청나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워낙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게 잘 마셨다.



두번째 맥주는 '싱하'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익숙한 모양때문인지 'Tiger'나 'Leo' 보다 땡긴다.

탄산이 좀 덜해서 크리미한 느낌이다. 알콜은 한국 맥주보다 더 많이 들어있어 좋아좋아!



마지막 맥주는 'Chang' 어째 맥주들이 다 호랑이, 표범, 코끼리 동물들이네! 그러고보니 신기하다!

Chang 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카스같다고 해야할까. 시원하고 탄산이 강하고!

돌아오는 날, 맥주 마시고 공항가는 택시 탔다가 멀미 제대로 하고 한국와서까지 앓았다......

맛있어도 기분좋아도 몸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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