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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4의 S헬스(푸드트래커,걷기도우미) 로 죄의식없이 먹부림을!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공감하실텐데요. 저에게는 넘지 못하는 마의 벽이 하나 있습니다.
매일 밤  '그래!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다이어트다!' 라며 잠자리에 들고는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허기를 느끼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는 '아... 나의 의지는 왜이렇게 박약한가!' 라며 자책하곤 합니다.

그랬던 제가 갤럭시S4로 갈아타고나서부터는 자책을 그만두고, 죄의식없이 먹부림을 부리고 있습니다.
바로 S헬스의 푸드트래커와 걷기도우미 기능 덕분입니다.


S헬스의 푸드트래커와 걷기도우미란?

S헬스는 갤럭시S4에 탑재된 여러 센서로 온도, 습도, 만보기, 칼로리 확인을 통해 건강 상태와 웰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 푸드트래커 : 일별 섭취 칼로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
- 걷기도우미 : 센서가 만보기 기능을 하며 일별 걸음 수를 측정하고 걸음 수와 비례해 칼로리 소모량을 보여줌

참고:http://smartdevice.tistory.com/669


휴일을 맞아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맛집투어' 로 풀기로 했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시원한 우동을 먹기로 하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맛집투어의 날인만큼 많이 먹어야하니, 열량을 소모하고자 차를 타지않고 조금 걷기로했습니다.
이때, 빠뜨려서는 안되는 것! 바로 걷기도우미를 실행하는 일 입니다.



저의 소중한 운동량이 잘 기록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걸음 걸어보았습니다.
0이었던 걸음 수가 46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작동한 것을 확인 후 우동집으로 출발~!



우동집 앞에 도착하니, 맛집이라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다 싶어 조금이라도 더 열량을 소모하고자 앉아있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제 순서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꽤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35kcal 밖에 소모가 되지 않았네요.
일단은 우동을 맛있게 먹기로 했습니다! 먹기전에 해야할 일! 우동 이녀석은 몇 kcal 나 하는지 확인할 것!



우동을 먹기전 성스럽게 사진을 찍고 푸드트래커에서 우동을 선택했습니다. 857 kcal ! (생각보다 열량이 높군요)
하지만! 저는 여기까지 걸어오며 33 kcal 를 소모했으니! 이 우동은 857 - 33 kcal = 824 kcal 인 셈입니다. 
굉장히 미미하지만 일단은 열량을 소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우동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을 맛있게 먹은 후에는 디저트! 날씨도 많이 더워졌으니 팥빙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아주 맛있어보이는 팥빙수! 얼른 먹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성스럽게 먼저 사진을 찍고 푸드트래커에 입력하여 열량을 확인합니다.



팥빙수는 360 kcal 입니다. 의외로 우동보다 훨씬 열량이 적네요. 어쩐지 안심하고 맛있게 팥빙수를 흡입!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떠는데에 많은 열량을 소비했을 것 같으나, 아쉽게도 '수다도우미' 메뉴는 없습니다.


S헬스는 이렇게 하루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저처럼 하루종일 앉아있는 회사원 여성의 경우 일일 1,600 kcal 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정보를 듣고
푸드트래커 일일 목표를 1,600 kcal 로 설정하였는데요. 이것이 화근입니다.
아직 점심과 디저트밖에 먹지않았는데 오늘 목표까지 383kcal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그래도 굶을 수는 없으니 열심히 걸어 칼로리를 소비하기로 하고 동네를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대망의 저녁메뉴는 피자와...... 스파게티와....... 맥주.......입니다.




음식별로 제가 먹은 양을 체크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아주 적음부터 아주 많음까지 다섯단계로 구분이 되어 디테일한 칼로리 입력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저의 휴일 먹부림이 마감되었습니다. 최종 섭취열량과 최종 소모열량은 얼마나 될까요?



최종 섭취열량은 2,167 kcal 로 목표보다 567 kcal 를 초과했습니다. (이런걸 간헐적폭신 이라고 하나요)
최종 소모열량은 총 114 kcal 입니다. 꽤 열심히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114 kcal 밖에 되지 않는다니....


그래도! 일정부분 소모를 했다는데에 의의를 두렵니다.
이렇게 꾸준히 관리를 하다보면 언젠가 섭취량도 정상치, 소모량도 정상치가 되겠죠?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갤럭시S4 S헬스 기능과 함께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체력 한 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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