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태원 맛집] 경리단길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PIER39


한글날 오후, 사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하루종일 집에 있을 계획으로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았는데, 야속하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있는 동생을 꼬여서 함께 이태원으로 나왔다.

디저트나 먹고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날씨가 좋아 걷다보니 저녁 때가 되었다.

경리단길 맛집이라는 키키라이스, 오지상함박스테이크, 마피아 키친 등등도 가보고 싶긴 했지만
마침 저녁 때인지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PIER39 라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녹사평 역에서 나와 첫번째 육교를 지나고 나면 오른편으로 난 길에 PIER39 가 있다.
가게 앞에서 메뉴판을 보고있자니, 젊은 사장님이 간단하게 메뉴를 소개해주셨다.

세계 와인을 주로 하고 있고, 파스타 등의 식사거리도 있는 레스토랑.



분위기 있는 내부. PIER 의 분위기에 맞는 간판.


메뉴를 보니 파스타가 펜네, 파파르델레, 링귀니 등 다양하게 종류를 팔고 있었다.
보통 파스타보다 넓직한 면인 파파르델레에 도전! 파파르델레와 하몽타르트를 주문했고,
와인을 마시고 싶긴 했지만 워낙 과실주가 안받는지라 에딩거를 한잔 주문했다.


아스파라거스, 베이컨과 크림 소스에 수란을 곁들였다는 파파르델레.
투움바파스타 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있는 크림 소스와 수란을 터트려 찍어먹는 것이 묘미!



주문한 하몽타르트! 타르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디저트가 아닌
패스츄리로 만들어진 피자와 같은 형태이다. 구운 하몽과 루꼴라가 토핑되어 있었다.
메뉴에는 아르굴라&하몽 타르트라고 적혀있는데 어느 나라인지는 몰라도 루꼴라를 아르굴라라고 읽나보다.

(메뉴 중에는 이 외에도 베이컨&양파 타르트도 있었는데 그것도 맛있을 듯!)



의외로 양이 상당히 많아 타르트는 두조각밖에 못먹고 집으로 싸왔지만,
두가지 메뉴 모두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맛있기도 했다.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들에 줄이 너무 길어 들어간 PIER39.
숨은 맛집을 찾아낸 기분이다. 다음 번에 경리단 길을 찾게되면 또 들러야지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