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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한강진역 디저트카페, 글래머러스 펭귄


약속없는 휴일. 컨디션이 좋지않다는 핑계로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았건만
야속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울해져버렸다.
달달한걸 멋으면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만들어
평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글래머러스 펭귄에 가기로 했다.


이태원역보다는 한강진역에서 가까운 글래머러스 펭귄.
한강진역 1번출구로 나와 쭉- 아우디판매장이 보일때 까지 걸어와서
아우디매장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글래머러스 펭귄을 찾을수 있다.



글래머러스 펭귄은 테이스티로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위풍당당 테이스티로드 포스터가 붙어있다.



 SPECIALTY COFFEE, HOMEMADE CAKE! 으악! 홈메이드 케잌! 컨디션이 급 좋아지기시작했다.


매장내에 들어가니 자리가 없어 10분쯤 기다렸다. 매장내부에는 여기저기 펭귄이 그려져있다.



푸딩, 케익, 스콘, 머핀, 쿠키 등 작은 규모에 비해 다양한 디저트를 팔고 있는 글래머러스 펭귄.


바나나푸딩이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으나 나의 관심사는 케익!
그중에서도 누텔라 케익과 레드벨벳, 레몬 머렝이 주요 타깃이었으나 오늘은 레드벨벳과 레몬 머렝을 선택!


<레몬 머랭>


보기만해도 사르르 녹을 것 같은 머렝! 레몬과의 조합은 처음인지라 잔뜩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다. 
부드러운 머렝의 식감은 최고였고 머랭의 비릿한 느낌을 레몬의 상큼함이 적당히 잡아준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레몬향이 너무 강해 신것을 잘못먹는 나에게는 부담스러운면이있었다.


<레드벨벳>


레드벨벳은 굳굳! 홍대에서 한강진까지 찾아온 보람이있다.
나는 레드벨벳을 상당히 좋아해 여기저기 레드벨벳이 있다면 찾아가는편인데
그 어느 곳도 내가 처음 먹었던 레드벨벳만큼 맛있었던 곳이 없었다.
(삼년전쯤 홍대 카페 밤삼킨별에너 팔았는데 현재는 메뉴가 없어졌다) 


그저 그 맛과 흡사한것을 찾고자 찾아다니는 편인데 글래머러스 펭귄의 레드벨벳은 흡사!했다.
쫀득한 빵부분과 무게감있는 크림! 고소하고 달콤한맛이 잘어울어져있었는데 크림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사람들 수다떨며 천천히 디저트를 즐기는동안 나는 나름대로 디저트를 분석.
거의 식사하듯 흡입하고 유유히 퇴장.

담번엔 누텔라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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