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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빈에서 비엔나커피 맛보기, 카페 게르스트너 (Cafe Gerstner)


비엔나에 가면 비엔나 커피랑 비엔나 소시지 먹을 수 있나?

라는 질문을 여행 가기 전과 여행 다녀온 후에 굉장히 많이 들었다.

빈에는 비엔나 커피도 비엔나 소시지도 없었다.


흔히 (이제는 흔히 부르지도 않지만) 우리가 비엔나 커피라고 알고 있는 커피는 '멜랑쥬' 라고 한다.

우유거품이 가득한 커피.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둘째날 아침. 기왕이면 멜랑쥬커피를 먹어보자며 케른트너 거리에 갔다.

자허카페와 게르스트너가 유명한 것 같았는데 Forever21 에서 열심히 쇼핑을 하고 나오니 바로 옆에 게르스트너가 있어

고민도 하지않고 게르스터너 카페로 들어갔다.



1874년부터 이 위치에서 황실에 납품을 하던 가게였다는 전통만큼이나 클래식한 느낌.

멜랑쥬와 간단하게 케익을 먹을까하다 아펠슈르투델을 주문했다. 



케익이야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아펠슈르투델을 먹자며 주문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없는 디저트는 내 평생 다시는 먹어볼 수 없을 것이다.

전혀 달지 않고 축축한 머랭을 먹는 듯한 맛?
다행히도 멜랑쥬는 맛있었다. 평소 시나몬을 싫어해 카푸치노를 안먹는데
멜랑쥬는 딱! 시나몬 없는 카푸치노 느낌? 우유거품이 너무 좋았다.



카페 게르스트너 (Cafe Gerstner)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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