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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일본식 라멘먹기 _ RAMENYA HIRO (라멘야히로)


여행 마지막 밤, 처음으로 동양음식을 먹으러 갔다.

국내에서도 딱히 한식을 챙겨먹지는 않는지라 딱히 한식이 그립다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일식 오타쿠인 내 동생 (돈부리는 기본이고 라멘, 우동, 일식 카레를 엄청 좋아함)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라멘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저녁 오픈시간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저녁 8시였는데,

바르셀로네타에 갔다가 딱히 일정이 없어서 바리고딕 좀 서성거리다 바리고딕에서 아무 버스를 잡아탔다. 

왠지 이 근처겠지 싶은 곳에서 내렸는데 전혀 근처가 아니었고

한시간쯤 천천히 걸으면서 헤매다보니 라멘집 발견! (하지만 결국 처음 내린 곳이 라멘집 근처였다는) 



 라멘집은 지하철 5호선 Verdaguer 에서 가장 가깝고, 3호선 Diagonal 에서 걸어와도 무리 없을 위치이다.

그렇게 헤매다 도착했는데도 아직 오픈까지는 한시간 정도 남은 상황. 천천히 동네를 구경했다. 

맞은 편에 있는 영화관에도 가보고. 오픈 30분 전쯤되자 현지인 그룹이 줄을 서길래 두번째로 줄을 섰다.



오픈하는 저녁 8시쯤되자 엄청나게 길어진 줄! 역시 맛집이구나! 잘찾아왔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흐어어엉 홍대느낌 물씬!

급 집에 돌아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가격은 환율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지만 전반적으로 적당한 가격!

라멘 말고 오니기리도 있고 츠케멘, 교자 등등 라멘 가게로써 갖춰야 할 메뉴는 모두 갖춤 :)



일단 기린 한병씩 시키고! (에스텔라만 먹다가 기린을 마시니 이거 또 색다르다!)




우메보시 오니기리와 교자! 둘다 적당히 맛이 있었다.



드디어 라멘 등장! 쇼유라멘과 미소라멘을 하나씩 시켰다.

국물은 물론 면을 먹는 것도 너무 오랫만이라 두근두근!

그리고 맛은 대박!!!!!!!! 그래도 스페인인데 크게 맛있기야하겠어? 라고 반신반의했는데... 대박이다.



간만의 라멘과 기린 맥주 취식에 적잖이 신이남. 흐흐흐흐흐

일식덕후의 바르셀로나 라멘 맛집 탐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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