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르셀로네타의 카페테리아 FARGGI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르셀로네타의 카페테리아 FARGGI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누워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배가 고팠다.

해변가에 있는 카페테리아 bar 에서 먹을까 하다가 자리가 불편할 것 같아서

해변 바깥쪽에 있는 Farggi 라는 카페테리아로 갔다.

해변에서 조금 떨어져있기도 하고 주변에 건물이 있어서 햇빛이 크게 들지 않고 괜찮은 위치!

주소 : Carrer de Grau i Torras, 6408003 Barcelona

Farggi 는 프렌차이즈 카페로 바르셀로나 도시 곳곳에 있는 카페인데,

이곳은 특이하게 마실거리와 간단한 식사거리를 함께 팔고 있었다.

맥주, 와인, 샹그리아도 있고 와플, 크레페부터 시작해서 포카치아, 피자, 파스타까지!

튜나 포카치아와 베지터블 피자를 시키고 샹그리아를 피쳐로 시켰다.

포카치아와 피자! 뭐 특별할 것 없는 메뉴이긴하지만 해변가를 바라보면서

샹그리아와 함께 먹어서인지 꿀맛! (스페인와서는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본 적이 없다)

음식 두개와 샹그리아 피쳐까지해서 24.65 유로! 3만5천원이 안되는 돈이다.

우리나라와 물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듯하다.

바르셀로나에 와서 하루 한잔이상은 샹그리아를 꼭 마셨는데,

가게별로 직접 담그다보니 저마다 다른 맛이 있어 비교해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였다.

Farggi 의 샹그리아는 수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상큼하다기 보다는

수박 특유의 향이 강해 와인의 덟은 맛은 덜한 특이한 맛이었다.

앉아서 해변 구경하기. 마침 Wifi 도 빵빵터져서 사람들과 연락도하면서 또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옆테이블에 앉아 있던 강아지. 주인은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것 같았고

강아지가 심심했는지 먹고 싶었는지 자꾸 애교를 발사 :P

강아지는 어디가나 귀엽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