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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4박5일여행] 타이베이 스따이에스 올드팝 클럽, OLDIE GOODIE


여행지에 가면 꼭 시간을 내서 라이브클럽에 들른다.

보통을 재즈클럽을 찾아다니는데 어쩐지 올드팝 클럽에 가고 싶어 타이베이의 올드팝 클럽을 찾아갔다. 

타이베이에서 유명하다는 라이브 클럽 OLDIE GOODIE 는 타이띠엔 따러우역 3번 출구에 있다.

타이띠엔 따러우역은 사대야시장 - 스따이에스 - 가 있는 역이다.

3번출구나와서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는 건물로 1층에 OPPA라고 치킨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



이 건물 2층에 올드팝클럽 OLDIE GOODIE 가 있고, 4층에 재즈클럽 BLUE NOTE 가 있다.



9시가 조금 안되서 가게에 들어갔다. 내부는 크게 넓지는 않았고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공연은 10시반에 시작한다고해서 어쩔까 고민하다 맥주나 마시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라이브클럽이다보니 입장료 개념으로 1인당 300$ 를 받고 이 금액에 1 Free Drink 가 포함되어있었다.

한국이었다면 부어라마셔라하며 공연을 기다렸겠지만 대만사람들이 술을 워낙 안먹다보니 우리도 자제하고,

여행 일기를 쓰면서 천천히 맥주를 마셨다.



다행히 9시 45분쯤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때까지도 클럽 안에는 아저씨 한테이블과 우리뿐.

그렇긴 했지만 공연하시는 분이 기타도 너무 잘치시고 노래도 너무 잘하셨다.

어릴적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을 연이어 부르셨다.



한시간쯤 지나니 클럽에 사람이 가득찼는데, 거의 우리 아빠뻘되는 분들.

한국에서는 올드팝클럽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그래 이게 일반적인거겠지?

우리가 아무래도 잘못찾아왔다보다. 생각했으나 그런대로 재미있고 분위기있었다. (다음엔 결코 재즈바에 가야지)

한시간 정도 공연을 하시고 다음 분으로 바톤 터치.


술을 한잔씩 더 먹고 귀가했다.



어떤 펍에가도 생맥주가 없었는데, 여기선 생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처음보는 MOOSEHEAD 라는 맥주도 먹어봤다. 캐나다 맥주라고하는데 맛은 음... 다신 먹지 않겠다.

이렇게 올드팝 클럽 체험 끝!

대학가여서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올드팝클럽에 가면서 젊은 분위기를 상상한 내가 백번 잘못했다는 것을 느끼며 귀가했다 :) 그래도 즐거웠던 경험!


<타이베이 올드팝 클럽 OLDIE GOODIE 찾아가는 법>

106 대만 Taipei City, Daan District, 羅斯福路三段269巷17-1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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