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리고딕 맛집, 먹물빠에야와 깔라마리

 

몬세라트에 다녀와서 허기진 배를 잡고 자연스럽게 또 바리고딕으로 진입.

람블라스에서 바리고딕으로 가는 초입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KFC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레이알 광장 가기전에 있는 가게였고,

가게 앞에 후라이팬으로 데코레이션 해놓은게 특이해서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보니 사장님이 축구매니아이신가보다-

여기저기 FC바르셀로나의 사진과 유니폼, 싸인등이 가득했다.

 

 

 

일단 밥이고 뭐고 맥주 하나와 샹그리아 하나를 시켰다.

식전빵이 나왔다. 아마 토마토 소스를 바른 것 같았다.

 

 

고민하다 깔라마리와 먹물 빠에야를 주문했다.

몇일전 먹은 빠에야는 정말 최고였는데, 먹물빠에야는 어떨지 기대됐다.

 

깔라마리의 등장. 사실 바르셀로나에가면 깔라마리를 먹어보라고는 했으나,

떡볶이 집에서 파는 오징어튀김가 다를게 무엇인가 싶어 크게 궁금하지도 땡기지도 않는 메뉴였다.

그런데 등장한 깔라마리를 보고 정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오징어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있으며, 튀김이 그렇게 촉촉할 수 있는거지!!!!!!? 지금도 너무 다시 먹고 싶은 맛!

 

 

그리고 등장한 먹물 빠에야.

개인적으로는 먹물들어간 음식은 다 안좋아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식욕이 생기지 않는 비쥬얼이랄까.

 결로만 말하자면 진짜 고소했다! 맛있었고, 함께 버터(?)를 주셨는데 조합이 최고였다.

 

 

 

가게의 주인아주머니인지? 종업원 아주머니인지?

먹는 내내 곁에 오셔서 맛있냐고. 어디서 왔냐고.

부에노! 라고 외치자 한국말로 부에노를 뭐라고 하냐고 물어보시고. 그렇게 한참 대화하고 웃었는데

그러고보면 참 재밌다. 우리도 아주머니도 서로의 언어와 영어 모두 모르는데도 손짓발짓으로 대화가 된다는게.

 

다 먹고 나가려고 했더니 이런 음료를 주셨다.

입가심용이라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 민트향의 리퀴드였다.

 

 

또 그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쳤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