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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3박4일] 토요일 낮의 짜투짝시장


방콕 첫날,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토요일에는 뭘 할 예정이냐고 물어봤다.

택시 기사 아저씨, 호텔 프론트 아저씨 등등


천진난만한 미소에 참- 친절하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영업을 하시는 모양이었다.

짜투짝시장에 간다고했더니 토요일 낮에 사람 너~무 많다고. 볼 것 없다고 짜투짝시장에 가지말고

수상시장에 가보라고 한다. 물론 예약은 자기가 싸게 해주겠다는 멘트와 함께.

하마터면 깜빡 속아넘어갈뻔했으나 친구가 수상시장에 갔다왔다고 하여 호갱이 되는것은 막을 수 있었으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진짜 사람이 엄~청 많으면 어쩌지?

아침 일찍 출발할 자신은 없는데. 푹 자야되는데.

하지만 걱정은 잠시. 뭐 어쩌겠나. 딱히 갈데도 없으니 고!



툭툭을 타고 BTS 플런칫 (Phloen Chit) 역에서 BTS를 타고 짜투짝시장이 있는 모칫 (Mo chit) 으로!



서둘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 되어가는구나-

플런칫에서 모칫까지는 갈아탈 필요없이 쭉- 9개역만 가면된다.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모칫역에 도착!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한 것이 민망할 정도로 모칫역은 한산했다.



대충- 출구로 나와서 사람들이 걷는 방향으로 따라 걸었더니 시장이다. 오호 여기구나!

시장에 막 들어가서는 인포센터에 들러볼까했는데 인포센터 찾는것이 귀찮아서 그냥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 걸었다.

사람은 전혀 많지 않다. (호갱될뻔했다 이 영업쟁이 아저씨들아)



소문으로 듣던 짜투짝시장. 정말 없는게 없는 것 같다.



생활용품, 식기, 주방용품, 악세사리 옷, 신발, 가방까지 없는게 없는 짜투짝시장!

에이- 구경이나 하는거지 뭐 살게 있겠어?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동남아 느낌이 물씬나는 옷가게 앞! 짜투짝 시장에 이런 옷을 파는 곳을 수두룩 빽빽한데

이상하게 다른곳들은 2% 부족하고, 여기 옷들이 엄청 예쁘더라는! 예쁜 튜브탑과 헤어밴드 구입!



가게 안쪽에 쪼만하게 차려놓은 제단. 귀엽다.



Namo 라는 가게에서 아로마 오일과 오일램프도 하나씩 샀다.



시장 곳곳에는 이렇게 음식을 파는 곳도 많았고, 우리도 이것저것 먹어보기 시전!



방콕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스티키망고라이스 발견!

대박이다. 아주머니가 시크하게 즉석에서 망고를 까서 슥슥 썰어서 찰밥위에 올려주신다.

아! 여기에 포인트는 망고 위에 뿌려주는 연유!

망고가 한국에서 먹는 망고와 비교할 수가 없이 달고 맛있고 ㅜㅜ 연유에 쫀득쫀득한 찰밥까지 이것은 혁명이다!





선 자리에서 스티키망고라이스 하나 뚝딱하고 계속해서 무브무브!



요기 저렴이 조명도 하나 사고!



내사랑 리라쿠마 타월을 너-무 사고싶었는데 더워서 사서 들고올 엄두가 안나더라.



느낌있는 찻잔들. 완전 저렴해서 하나 사갈까 싶었지만 깨지않고 가져갈 자신 없으므로 이것도 패스.



진짜 별의별것이 다있다. 조화를 팔던 곳!

요즘 드라이 플라워가 유행인데 드라이 플라워도 종류별로 준비되어있습니다.



골목골목 한바퀴 다- 돌고나서는 먹거리 투어!



얘는 전통 디저트라고 쓰여있었는데 어떤 음식인지 감이 안잡힌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토핑을 세가지 골라서 넣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마사지 하는 곳도 있다.



아이고- 이제 더 못걷겠어서 돌아 나가는길.이제서야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진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마치맞게 잘 다녀온 것 같다 :)

저렴한 맛에 이것저것 다- 사고 싶던 짜뚜짝시장!

또가고 싶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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