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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4박 5일] 낮술 최적합지 히로메이치바와 벚꽃 필 무렵의 고치성


히로메이치바는 유학 중에 만났던 좋은 추억 중 하나이다.

고치시만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낮부터 한잔씩 걸치는 사람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런저런 음식들과 맛있는 술을 마실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다시 찾은 히로메이치바는 여전히 분주하고 활발했다.

자리가 없어 몇바퀴를 돌다 겨우 한자리를 차지해 앉았다.



앞쪽에는 식재료 가게나 반찬가게 등이 있고,

안으로 들어오면 푸드코트처럼 음식점들이 위치해있다.




가장 인기있는 집은 역시 가츠오타다키로 유명한 묘진마루 였다.

고치 도착 첫끼를 가츠오타다키로 하다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묘진마루의 가츠오타다키와 스시, 오뎅 등을 사서 후루룩-




한국은 아직 겨울이지만, 워낙에 남쪽 도시이다보니 벚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고치성에 올랐는데 이제서야 봉오리가 하나씩 터져 나오고 있었다. 

(얼마 후 있을 사쿠라마츠리용 핑크색 등과 함께)




고치를 떠나온게 벌써 8년인데 고치성은 물론 고치성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시골은 시골이구나- 라는걸 새삼 실감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그 때 이 도시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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