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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먹기 - 플라하반 점보, 플라하반 포리지, 퀘이커 비교


집에서 밥을 챙겨 먹다보니 (아침은 스킵) 두끼 쌀밥을 먹는게 좀 부담스러웠다.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혼자 먹으면서 점심 차려먹는게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시작한 오트밀 먹기!


SNS에 오트밀을 검색해보면 해외에서는 간단한 식사로 많이 애용하는 듯하다-

저마다 원하는 토핑을 잔뜩 얹어서 먹는 한끼 식사!

예쁘기도 하거니와 요리를 해야한다는 부담도 없을 것 같아서 끌렸다.

 


처음 오트밀을 사려고 보니 뭘 사야할지 난감했다.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퀘이커였다. (편의점에도 있다)

롯데제과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차가운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이 아닌

따뜻하게 먹는 시리얼로 포지셔닝된 제품이었다.


일단 퀘이커와 플라하반 점보를 구입해보았다.


[플라하반 점보 VS 퀘이커]

아래 사진의 왼쪽이 플라하반 점보, 오른쪽이 퀘이커다.

육안으로 봐도 알맹이의 크기가 확연히 다르다.

일단 퀘이커는 입자가 굉장히 작았다. 아마 따뜻하게 불려먹기에 편하라고 고운 입자를 사용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아서 건강식으로 먹기엔 아니라고 생각됐다. (빨간색 케이스)



어쩐지 두개의 알맹이 크기가 너무 다르다 싶었는데,

플라하반 '점보'의 '점보'가 오트 알맹이 사이즈를 말하는 것이었다.

꽤 큰사이즈의 오트. 티스푼에 올려서 크기를 가늠해봤다.



물에 조금 불려놓았다가 우유를 넣어 죽을 끓여서 먹는데,
죽으로 끓여도 알갱이가 그대로 있어서 일반적인 쌀죽보다 좀 더 크게 느껴졌다.


[플라하반 점보 VS 플라하반 포리지]

점보가 너무 크다 싶어서 플라하반 포리지 오트도 구입해보았다.
포리지라는 단어 자체가 죽처럼 끓인 음식을 말한다.

왼쪽이 점보 알갱이, 오른쪽이 포리지 알갱이이다.
확실히 포리지가 더 작다. 점보의 반정도 사이즈였고,
얇기도 더 얇아 죽을 끓였을 때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앞으로는 포리지를 사서 먹는 걸로-


플라하반 제품들은 퀘이커와 달리 단 맛이 전혀 없었다.
건강식으로는 그대로 먹는 것도 좋겠지만, 약간의 조청을 넣어서 함께 끓여먹으니 맛있었다.
사실 위에 달달한 과일들을 많이 토핑하다보니 굳이 오트죽까지 달 필요는 없다.

나는 주로 바나나를 얹어서 먹었다. 아무래도 바나나가 들어가면 포만감이 생긴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치아씨드를 뿌려 먹기도 하는데,
치아씨드가 뱃 속에 들어가면 10배 이상 커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생활 패턴의 여러가지 부분이 바뀐지라 오트밀도 한 영향을 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뱃속이 부담스러운 일은 줄은 것 같다 :) 앞으로도 꾸준히 오트밀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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