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상하이 2박3일] 화려하고 웅장한 중국식 정원, 예원(豫园)



상해 여행 필수코스인 예원.

예원은 중국식 정원으로 연못도 있고, 조경도 잘 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상해 중심가에 있어 들르기가 좋은 것 같았다.

난징동루역에서 10호선을 타고 한 정거장이고, 걸어서 와이탄까지도 갈 수 있는 위치이다.


정원이라기에 사실 일본 이스이엔을 먼저 떠올렸는데,

와우- 역시 대륙의 스케일!

일단 건물들도 으리으리했고, 예원의 크기도 엄청났다. 관광객도 엄청났고.


난징동루에서 택시를 타고 예원 앞에 내렸다.

상점가에서부터 규모에 압도되었다.



예원은 조명이 켜진 후의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6시경, 조명이 들어오기 직전에 갔다. 나올 때쯤 조명이 다 켜져서 예뻤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풍경!

엄청난 마천루들만 보다가 중국-중국- 한 느낌의 건물들을 보니

아! 여기가 중국이구나- 싶어졌다 ㅎㅎ

(외국인들이 경복궁에 들르면 이런 느낌이려나?)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어떤 앵글도 다른 사람의 얼굴이 찍히지 않는 각도가 없는 것...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풍경이 가장 예뻤던 것 같다. 뒤로는 마천루가 보이고,

연못 위에 떠있는 중국풍의 건물과 내걸린 차(茶)라는 한자가 중국의 느낌을 더한다.



우리나라의 어처구니 같은 장식물! 말인가? 강아지인가?



연못안쪽으로 들어가니 식당, 상점가 등이 보였다.

정원과 연결된 옛 동네를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상점가에는 스타벅스도 있었고,
빨대를 꽂아서 육즙을 먹는 것이 특징인 남성만두라는 곳에는 길게 줄도 서있었다.


돌아 나오다 보니 해가지고 예원이 더 예쁘게 보였다.



출구쪽에는 기념품 상점도 여러개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다.

여행1일차인지라 가볍게 패스해줬다-



사실 상해 시내를 여행하다보면 여기가 중국인가? 싶을 때가 많다.

우캉루나 신천지 같은 거리를 걸을 때면,

한자만 안보이면 유럽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는데,

예원은 굉장히- 중국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곳!


상해에 온다면 한번쯤 들르면 좋을 것 같다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