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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상해여행] 서가회 성당과 아기자기한 티엔즈팡 (feat.차찬팅)

 

여행 셋째날! 나름 여행답게 열심히 돌아다닌 하루였다.

내일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먹고 싶은걸 다 못먹을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

마음이 급해져서 (나름) 아침 일찍부터 숙소를 나서서 차찬팅으로 향했다.

 

난징동루에 있는 숙소를 나서서 인민광장역쪽으로 걸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상하이에서는 굉장히 흔한 날씨이다.

 

인민광장역을 지나면 보이는 시계탑이 있는 건물

이 건물도 굉장히 오래된 건물 같은데, 중국어를 몰라서... 결국 어떤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인민광장역을 지나서 난징시루쪽으로 걷다보면 차찬팅이 있다.

11시가 오픈이라고 해서 5분전쯤 도착했는데, 두어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차찬팅표 밀크티, 파인애플빵, 새우계란볶음, 볶음우육면, 멘보샤까지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다.

엄청난 미미! 인 집은 아니었지만 조미료나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좋았다.

 

차찬팅 포스팅은 따로 있으니 참고!

상세 포스팅>> https://ojhh2o.tistory.com/466

 

[3박4일 상해여행] 차를 파는 음식점, 차찬팅(查餐厅, Cha's restaurant) 난징시루점

[3박4일 상해여행] 차를 파는 음식점, 차찬팅(查餐厅, Cha's restaurant) 난징시루점 먼저 차찬팅 난징시루점의 주소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 차찬팅(난징시루점) | 查餐厅(南京西路店) 静安区南京西路580号1层103..

ojhh2o.tistory.com

차찬팅에서 아점(?)을 먹고 난징시루역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서가회역으로 가서 서가회성당을 볼 예정!

난징시루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맞은 편에 있는 아파트.

이 아파트도 굉장히 오래된 아파트 같다.

삐까번쩍한 신식 빌딩들 사이에서 헤리티지 매력을 뽐내는 건물들이 내가 생각하는 상하이의 매력.

 

쉬자후이(서가회)역은 엄청엄청 넓다.

역 안에서만 15분 이상 걸은듯-

원래 지하철역에서 성당까지 이어지는 출구가 있었는데,

현재 성당앞 광장 공사를 하고 있어서 꽤나 돌아가야했다.

 

쉬자후이(서가회)성당은 1910년에 지어진 성당으로 중국에서 서방 양식으로 지어진 첫 성당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명동성당 같은 느낌?)

성당에 들어가지 말고 왼쪽을 보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거기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다.

 

빨간색 벽돌이 인상적이었다.

 

성당 안에도 들어가볼 수 있었는데, 굉장히 중국스럽다!

새하얀 내벽에 빨간색 휘장과 금색실로 놓아진 자수!

이 날 오후에 결혼식이 있어서 꽃장식이 되어있었다.

 

서가회 성당 다음 목적지는 티엔즈팡이었는데,

넒고넓은 지하철역을 다시 걸을 용기가 나지 않아... 택시로 이동했다.

티엔즈팡은 이 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넓어진듯했다.

야금야금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느낌!

 

안그래도 좁은길에 사람이 빼곡했는데, 우산까지 들고 걸으려니 힘들었다.

어차피 가게 앞마다 치양막이 있어 우산을 접고 걸었다.

 

아기자기한 티엔즈팡!

개성있는 간판들이 귀여워서 한장씩 찍어보았다.

 

길거리 음식들도 많았는데, 예전에 와서 먹었던 만두집이 없어졌다 T.T

순두부 만두가 진짜 맛있어서 또먹고 싶었는데-

딤섬집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맛이 없어보여서 패스!

 

만두집은 없어졌지만 간단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펍이 많아졌다!

(펍에서 시샤도 팔던데... 중국에서는 요즘 시샤가 힙한가?)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한잔씩 하는건데

계속 비가 오고 있어서 으슬으슬해서 술한잔은 못했다.

짠내투어보면서 박나래와 어머니처럼 한잔 하고 싶었는데...

 

이 두 가게가 귀여웠는데... 다음번에 올 날을 위해 아쉬움으로 남겨둬야지!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만난 찻집!

William Rabbit's British Tearoom 이라는 곳이었는데,

인테리어도 너무 귀엽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켰다.

 

가게 내부가 달달한 티 냄새로 너무 향긋했다.

티를 직접 시음해볼 수 있었다. 종업원의 권유로 이것저것 먹어보고, 피치우롱티를 구입했다.

완전 향긋하고 달달해서 요즘도 즐겨마시고 있다.

 

중국에 오면 하나씩 사가는 페이유에 매장이 티엔즈팡에만 3개나 있었다.

매장별로 라인업이 조금씩 달라서 세곳 다 둘러보고 맘에 드는걸 구입했다.

확실히 싸긴싸다. ABC마트가면 4~5만원하는걸 2만원돈에 구입할 수 있으니-

올 봄에는 페이유에 열심히 신어야지 ><

 

 

 

티엔즈팡 구경 후에는 상하이 여행의 꽃 (내맘대로)

프랑스 조계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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