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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A8B

Daishi dance 의 Spectacle

너는물고기 2010. 4. 7. 13:35


01 Intro ~ Go To Trip!
02 Memory (Feat. Mika Nakashima)
03 Forever Friends (Feat. Coldfeet & Arvin Homa Aya)
04 Spectacle. (Feat. Chieko Kinbara)
05 Beautiful This Earth (Extended Piano Mix) (Feat. 麻衣)
06 Renovation. (Feat. 吉田兄弟 & 井上鑑)
07
Sunset In The Lake (Feat. Yoshiki of 姫神)
08 Planetarium. 
09 Journey To The Sky (Feat. Jieun Oh)
10 Find My Way (Feat. Blanc.)
11 Travel In Nature (Feat. Little Carol & Gocoo)
12 There Is A Light (Feat. Kat)

작년에 나온 앨범. 다이시댄스의 그 비트에 질려갈때 쯤 발매되서
한참을 반해있었던 앨범이다. 오늘 트위터를 시작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
랜덤재생에서 Renovation 이 흘러나왔다.
조금 웃긴 비유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음악을 들을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승전결.
Renovation 의 기승전결에 괜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블로깅할라고 서둘러 음악을 올리려고 imeem에 들어갔더니My space로 바뀌어있었다;
일본가있던 일년동안 은근 변한게 많구나.
결국 오늘 블로깅은 음악하나 없는 나 혼자만의 감상문으로 QQ

일본에서 이 앨범이 발매 되었을때 괜한 우월감에 사로잡혔던 건
9번곡 Journey To The Sky 덕분이었다.
인디씬에선 유명했던 오지은씨가 객원보컬로 참여했다니 괜이 우쭐했다.
게다가 음색도 시원하셔서 9번곡과 너무 잘어울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Travel in Nature 이다. 지브리 앨범에 있을 법한 느낌이었다.
나는 다이시댄스의 이런 느낌이 좋다. 스토리가 있는 느낌도 좋고,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웅장함과는 거리가 먼 다이시댄스만의 쿵치타치 비트.
거기서 생기는 묘한 조화가 그렇게 좋다!
지브리 앨범의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도 들을 수 있는 어린이들의 합창은
알게모를 묘한 긴장감과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말이다.

아 오늘 감상의 젖은건 Renovation 이었다.
Travel in Nature의 감동때문에 할말이 없어진 감이 있지만,
Renovation 에 쓰인 샤미센은 가히 최고 라고 하고 싶다.
동양의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음악. 샤미센으로 이렇게 빠른 템포의 음악이 가능할줄은 몰랐다.
그러고보니 어지간이 묘하다 샤미센과 비트의 조화라니.

다이시댄스의 매력이 이런 실험적 조화와 거기서 나오는 묘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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