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팥죽) 서울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팥죽. 나에게 팥죽은 못먹을 음식 중 하나였다. 어려서부터 콩과 팥 등의 잡곡은 물론. 몸에 좋다는 삼류, 그리고 각종 채소들을 이상하리만치 싫어했다. 그런 나에게 '팥죽'이라는 음식은 팥이 엄청나게 들어가있기도 하며 간혹 잣이나 밤 등도 떠있는 아주 아주 맛없는 음식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나에게 팥죽의 신세계를 알려준 것은 홍대에 있는 '오븐' 이라는 카페였다. '팥죽'에서 '초코'맛이 나는 엄청나게 신비로운 경험을 한 후로 팥죽에 대한 내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빠와 동생과 함께 삼청동으로 나들이 갈 일이 생겼다. 봄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일렀는지, 제법 쌀쌀한 날씨에 허기도 지던 찰라에. 서울서 두번째로 맛있다..
꽤나 늦은 포스팅 (반성;) 일요일 새벽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왔다가 일 끝나고 아빠가 삼청동에 계시다길래 삼청동을 향했다 날씨는 쨍쨍하고- 광화문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는데 어찌나 길이 막히던지 걸어가는게 나을 뻔했다. 삼청동을 처음 찾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고작 3년전? 4년전? 이었는데 조용히 생각하며 사진찍으며 거닐던 그런 길이 접사 아니고서는 앵글 속에 의도하지 않은 누군가가 담길 수 밖에 없는 그런 길이 되어있었다. 결국 사람이 없는 길로 길로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일광욕 하고 계시던 고양이님 이런 여유를 느끼고 싶었던 거였는데 ;ㅇ; 부엉이 박물관 앞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 뿐ㅠ_ㅠ 그나저나 저 뿔난 표정으로 기타치는 부엉이가 너무 귀여워서 땡겨서 찍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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