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로셀로나 10박 12일] 동네 마트와 동네 빵집 방문기 여행 중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시간은 로컬 마트나 로컬 상점에 들르는 일!동네 상점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보면 확실히 관광지와는 또 다른 나라에 와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썩 좋지 않았던 지난 날의 인상들을 지우고자 동네를 무작정 걸었다. 한적하고 깔끔한 동네! 이런 곳이라면 공항에서 본 파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사람이 북적거리는 환승역에서 본 파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삐까번쩍했던 에펠탑 아래에서 본 파리와는 또또 다른 느낌이다. 심지어 출근하는 사람들이 '살뤼(Sallut)!' 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Sorry 라고 하는건가...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흔히 '안녕' 이라고 하는 인사라고 한다.그런 줄 알았으면 나도 '살뤼!' 라고 인사..
[오스트리아 여행] 짤츠부르크 잘자흐(Salzach) 강변에서 아침을! 짤츠부르크에서의 두번째 날, 아침에 여유있게 일어났다.뭔가 먹을까싶었지만 워낙 아침을 안먹다보니 음식점에 들어가기 모호해서마트에 들러 요거트와 크로와상을 사서 잘자흐(Salzach) 강변으로 갔다.유럽에 와서 참 신기한 것은 마트 내에 있는 빵집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다는 것. 날씨도 너무 좋고, 한산한 아침 도시의 풍경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한강에 비하면 동네 냇가쪽에 가까운 잘자흐(Salzach) 강. 그 아담함이 예뻤다. 햇볕이 잘드는 (그러나 자외선이 나를 피해가는) 벤치에 앉아크로와상을 꺼내자마자 참새들이 달려든다. 어차피 혼자 먹는 것 나눠먹어야지. 하고크로와상을 조금씩 떼어 건네주고 있노라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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