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4박 5일] 낮술 최적합지 히로메이치바와 벚꽃 필 무렵의 고치성 히로메이치바는 유학 중에 만났던 좋은 추억 중 하나이다.고치시만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낮부터 한잔씩 걸치는 사람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런저런 음식들과 맛있는 술을 마실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다시 찾은 히로메이치바는 여전히 분주하고 활발했다.자리가 없어 몇바퀴를 돌다 겨우 한자리를 차지해 앉았다. 앞쪽에는 식재료 가게나 반찬가게 등이 있고,안으로 들어오면 푸드코트처럼 음식점들이 위치해있다. 가장 인기있는 집은 역시 가츠오타다키로 유명한 묘진마루 였다.고치 도착 첫끼를 가츠오타다키로 하다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묘진마루의 가츠오타다키와 스시, 오뎅 등을 사서 후루룩- 한국은 아직 겨울이지만, 워낙에 남쪽 도시이다보니 벚꽃을 볼 ..
플리마켓(Flea Market)이란? 벼룩시장이라는 뜻으로, 개인이 소장품을 가지고 나와서 노점으로 파는 곳이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플리마켓을 행하고 있다* 주말 아침 일찍부터 시내에 나갔는데 중앙공원은 벌써부터 플리마켓 준비로 분주했다. 도시에서 열리는 플리마켓과는 전혀 다른 느낌. 젊은이들 사이에서 예쁘고 멋진 옷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플리마켓과는 다르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께서 보자기보자기 싸오신 물건들. 얼마나 빛을 못본건지 먼지가 뽀얗게 쌓인 도자기부터 시작해서 옷장에 고이 넣어두었다가 몇번 안입고 내어놓은 것 같은 모피 자켓도 보인다. 돈을 벌기 위한다기 보다 자기의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는 장으로써 동네주민들이 모여서 떠들수 있는 장으로써 어르신들의 피크닉 같은 공간..
2009년 12월 26일~ 30일 나가사키 여행 젊음이 기회라는 무모함으로 청춘 18을 타고 떠난 여행 청춘 18이란? 크리스마스에는 하우스텐보스! 라며 크리스마스 여행을 계획했지만, 일본의 12월 25일은 공휴일이 아니었다; 수업 때문에 하는 수 없이 26일부터 떠나게 된 여행 자 출발! 별다른 계획도 없이 막연하게 나가사키! 라며 출발했다 고치부터 나가사키까지의 경로 고치부터 나가사키까지는 지도상으로는 별로 멀지 않게 느껴지지만 열차노선 상 내가 그려놓은 빨간 선을 따라 가야만 했다. 청춘 18 티켓은 저렴하지만 보통열차와 쾌속열차밖에 탈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하루만에 고치부터 나가사키에 도착하기위해서는 새벽 첫차를 타야만 했다. 고치→나가사키 発着時間 05:27発 → 22:33着 所要時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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