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이어리는 좀 질린다 싶기도 했고, 어른 흉내낸답시고 뭔가 사상이 담겨있는 특별한 다이어리가 갖고 싶던 찰라였다. 시기적절하게 선물을 받기도 했고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대해서는 철저히 no로 일관하고 있었던지라 몰스킨이 여간 기쁜게 아니었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은 나름의 목표의식과 패러다임을 높이 사지만 내가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꺼리는 이유 또한 바로 그 점이다. 남이 짜놓은 스케쥴관리를 따라 가는 것도 우스웠고 플랜을 위한 플랜이라는 느낌이랄까. 너무 여유없이 사는 느낌도 싫었다. 무엇보다도 노골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고자 하는 프랭클린에게 나와 안맞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 것이다. 반면 몰스킨은 그렇지 않다. 포맷은 아무것도 없다. 방향도 목표도 내가 세워야하고 심지어 날짜기입조차 안되어..
#551A8B
2011. 1. 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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