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9박 11일]노란 트램이 지나는 작은 골목, 알파마(Alfama) 지구 리스본에 오기 전 어렴풋이나마 가지고 있던 리스본의 이미지는 알파마에 가깝다. (상상 속의 리스본은 조금 탁하고 글루미해야하는데 너무 반짝- 맑았다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언덕으로 이루어진 동네, 그리고 그 동네를 노란 트램이 지나가는 풍경은 리스본의 상징과도 같았다. 사실 트램을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에 있을 때 집 앞으로 트램이 지나다녔고, 나 역시 트램을 타고 다녔던지라 (노면전차라고 불렀다) 트램이 새롭게 느껴진다거나 로맨틱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유럽의 오래된 건물들과 트램이 섞이면 어쩔 수 없이 멋있어 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리스본의 트램처럼 낡고 삐그덕대는 트램, 울퉁불퉁한 돌밭을 만..
GoGo,내맘대로/Portugal
2015. 6. 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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