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중국집 같지 않은 중국집 - 면사무소

  홍대 중국집 같지 않은 중국집 - 면사무소

(면사무소는 현재 영업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3.12.10 기준 )

집근처에 '면(麵)사무소' 라는 중국집이 생겼다.
(피아체레라는 파스타집 자리에 생겼다. 소소한 술집 위층에 위치해있다.)

'중국집'이라고 하면 귀찮을 때 점심에 배달 시켜먹는 짜장면, 짬뽕집 정도를 생각하게 마련인데
아기자기한 중국풍의 소품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이색(?) 중국집이 생긴 것이다.

깔끔한 세팅. 춘권과 짜사이가 기본으로 세팅되었다.

전 날, 과음을 한지라 해장겸 짬뽕을 먹기로 했다.
짬뽕과 새짬뽕(새우+짬뽕) 을 시켰다. 새짬뽕은 짬뽕에 새우가 조금 더 들어간 메뉴이다.
새짬뽕 외에도 조짬뽕(조개+짬뽕), 백짬뽕 등등 다양한 종류의 짬뽕이 있었다.

보통 배달 중국집 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해물이 한가득 들어있는 짬뽕!
면은 주방에서 직접 뽑아 만든다고 한다. 역시나 맛은 굿굿 :-)

그리고 중국집에서는 빠질 수 없는 탕수육 >.<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깨끗한 기름에 튀겨나온 탕수육!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

 

(+) 서비스

면사무소 앞에서 햇볕을 쬐고 있던 고양이-
맛있는 것을 많이 받아먹었는지 둥실둥실. 움직이기 귀찮은지 얌전히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