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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탈리아나 젤라또를 맛보다


이탈리아에 다녀온 사람들이 그렇게 입을 모아 '젤라또'를 칭찬하는 것을 몇번이나 목격했다.
이탈리아까지 갔다오면서 할 얘기가 '젤라또' 밖에 없는걸까. 늘 궁금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머무르던 어느날, 옆자리의 한국 여자가 꼭 먹어보라며
아이스크림 (젤라또) 집을 한 곳 추천해준다.

'오스트리아까지 와서 젤라또? 심지어 이탈리아도 아닌걸?'

이라는 나의 냉소적 반응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음 날 낮은 무척이나 더웠다. 내가 내 발로 젤라또 가게에 들어가고 싶어지게 할만큼.
마침 훈데르트바서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Schweden 트램역에 내렸고, 자연스럽게 Gelateria Italiana 에 들렀다.

결국 옆자리의 여자가 추천해주는 딸기맛/바닐라맛을 하나씩 얹었다.
지금 생각해도 세상에서 그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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