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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이고 발칙한 블로그,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는 프랑스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 가
본인의 블로그에 올렸던 그림들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책이다.
인터넷 서핑 중에 우연히 만난 이미지 한장을 보고
'이 책은 꼭 사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고 바로 실천에 옮긴 책.
바로 이사진.
이것이 프랑스의 '똘레랑스' 인가. 라는 데에서 당장 사보기로 결심했다.
서점에서 책을 사들고 올 때까지만 해도 바스티앙이 여자인줄 알았다.
웨이브펌을 한 도발적인 여성을 상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굉장히 짙은 남성성이 드러나 검색해보니 남성이네!
간단한 선으로 그려진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다듬어 진 선도 아니고 마치 붓펜으로 그린듯 자유분방한 두께감에
그야말로 자유분방한 곡선들로 그려진 그림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나 감정히 충분히 전달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특이한 것은 그림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에 '눈' 이 없다는 것.
'왜' 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눈(시선)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책 속으로 집중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눈이 없음에도 또렷이 느껴지는 시선과 감정은 마치 내가 책 속의 인물이 된 것처럼 느껴지게했다. (과찬인가)
다만, 내가 인터넷에서 반했던 그림과 같은 '똘레랑스' 는 느끼기 어려웠고
대부분은 왜설스럽고 발칙하기 짝이 없었다.
그의 성적 고찰과 철학은 아직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깊거나 너무 얕아서 공감할 수 없었고.
공감하고 크게 웃을 수 있었던 부분은 '남녀'가 싸우는 이유와 형태가 굉장히 우리나라와 닮아있어서
아 프랑스나 한국이나 다를 것 없구나. 라는 정도?
바스티앙 비베스의 팬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긴하나,
아쉽게도 나는 그의 그림체에 팬은 될 수 있겠지만 그의 철학을 공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가보다.
바스티앙 비베스 블로그 가기 >> http://bastienvives.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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