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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달링스에서 크리스마스 케익, 브쉬드노엘 직접 만들기 

 

 

친구들이 남자친구에게 줄 케익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이것 참 사랑스럽다! 라고 느끼며 나도 언젠가 블리블리해지리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자취방은 케익을 만들기에 상당히 열악한 상황.

혹시 케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어,
'홍대 케익만들기' 를 검색해보니 '달링스케익' 이 나왔다.
여기다 싶어 잽싸게 예약하고 방문했다!


 


빨간간판을 따라 올라간 달링스케익!



생각보다 넓은 공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카페였다.
아침 11시에 방문했는데도 세팀이나 케익을 만들려고 방문을 했다.
참- 세상엔 러블리한 분들 많은듯 :)



케익을 만드는 케익 공방인 줄 알았는데,
커피 등의 음료와 조각 케익을 먹을 수도 있는 카페였다.



예약시에 브쉬드노엘로 지정하여 예약했다.
만드는 시간은 40분정도가 소요된다고 쓰여있었고,
마침 크리스마스가 가까웠기때문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자
일반 홀케익이 아닌 브쉬드노엘로 선택!

미리 준비해주신 자리에는 브쉬드노엘을 장식할 재료들이 세팅되어있었다.
슈가파우더, 코코아파우더, 딸기와 블루베리, 시럽, 크리스마스 장식.



이렇게 기본 빵은 미리 준비를 해주시고,
그 위에 크림을 바르고 데코를 하는 부분을 내가 진했했다.
빵은 밀가루가 아닌 코코아분말로 되어있고 안에는 생크림과 딸기가 들어가있다.
보기만해도 맛있는 비쥬얼! 어서 완성시켜서 저녁에 먹을 생각만이!



크림을 예쁘게 펴 바르고 (보는 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아, 예쁘게 되지는 않았다 ㅜ.ㅜ)
브쉬드노엘의 핵심인! 나무의 느낌을 내기위해 슥슥 삼각칼(?)로 슥슥 긁어주었다.
이것 역시 보는 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았아 ㅜ.ㅜ 그냥 내가 재주가 없는 것으로.

 


그 후에 슈가파우더를 뿌려 눈이온 것 같은 느낌을 내주고,
코코아파우더를 군데군데 뿌려 자연스러운 느낌을 냈다.
그 후 딸기와 블루베리를 올리고 시럽을 뿌려 반짝이는 느낌을 내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배치하면 끝-!

집에서 베이킹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롤케익을 사서 이렇게 장식을 직접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짜잔- 완성샷! 저녁에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화이트와인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빵은 물론 크림도 너무 맛있어서 둘이 거의 다 먹고,
다음 날 조각케익을 사러 달링스케익에 또 들렀다 ㅎ.ㅎ

즐겨찾을 디저트카페가 하나 더 늘었다!
부모님 생신 때나 친구 생일 같은 때에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집에서 케익만들기를 시도해 볼 용기가 없다면 달링스케익의 도음을 받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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