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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빈에서 슈니첼 (Schnitzel) 먹기
지금 생각해도 빈에서 먹은 슈니첼 (Schnitzel) 은 최고였고,
다시 빈에 갈 일이 생긴다면 고민하지 않고 또 그 집을 찾아가리라. (그대로이길 바라며)
혼자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한국인무리를 만나는 것이 민망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맛집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과 말을 잘 섞는 편이 아닌지라 한창 혼자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오는 상황은 피하고싶다.
슈니첼 (Schnitzel) 을 먹고는 싶은데 책이나 인터넷이나 모두 피그밀러라는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분명 피그밀러에 가면 한국인을 만날테고 괜한 대화를 해야할테고. 그래서 여행 중에는 최대한 맛집을 피해가려고 한다.
슈테판성당에서 그라벤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스타벅스 옆 골목.
내가 오스트리아에 도착해서 처음 와이파이를 잡아 한국에 나의 행방을 알리게해준 지점이자
무언가 찾아야할 때면 이 골목으로 와 한참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가다보니 어쩐지 이 골목이 익숙해졌다.
저녁이 어스름해졌는데 마침 스타벅스 뒤쪽 가게에서 슈니첼을 판다는 입간판을 발견!
고민도 하지 않고 이 가게로 결정! 와이파이를 써야하니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와 슈니첼을 주문. 쌀이 없다는게 급 와닿았고 슈니첼의 크기에 한 번 놀랐지만
Zipfer 와 함께 슈니첼을 꼭꼭 씹어서 반 이상 먹고 나왔다.
어두워지니 테라스에 조명도 밝혀주고, 와이파이를 쓰려던 목적이었는데 왠지 로맨틱해졌다.
한국인은 물론 한명도 마주치지 않았고, 우연찮게 들어온 집이 맛있기까지했을때의 행복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어 두배로 행복했던 시간.
Mrs. Ilona Stüberl 찾아가기
주소 : Bräunerstraße 2, 1010 Wien, Österreich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ilonastueberl
홈페이지 : http://www.ilonastueber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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