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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파리 여행 첫날, 에펠탑을 보다!


파리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 에펠탑보러가기.

그래도 파리에 왔다는 기분을 내기에는 역시 에펠탑이 아닌가.

공항에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다시 나와 에펠탑을 향했다.

파리가 넓지 않아 에펠탑 근처에 역이 꽤 여러개 있는데 우리는 Trocadero 역으로 갔다.

 

 

지하철 역사 내에 친절히 'Tour Eiffel' 이라고 쓰여있어 표지판을 따라 나갔더니

따란- 이게 에펠탑이구나!

사실 어려서부터 책으로 봐온 건축물 등을 실제로 보게되었을 때 그 감흥이 많이 떨어져 적잖이 실망을 하곤 했는데

에펠탑은 그 반대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큰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착한 시간이 저녁 6시 정도? 곧 해가지면 야경이 멋지겠구나! 싶었는데...

해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로 가볼 생각으로 아래로 내려가다보니 계단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젊은 남성들이 랩을 하는듯했는데 (설마 만담같은건 아니었겠지)

파리의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제지없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분수가 있고 양 옆으로 풀밭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나도 풀밭에 앉아서 파리지앵이 된냥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건너편에 있는 커플이 어쩐지 너무 로맨틱해보여서 찰칵!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렸다.

밤 9시경이 되니 슬슬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왔다.


 

 

영화에서 자주보던 회전목마 사진도 찍고-

(그러고보면 파리는 관광명소에 꼭 회전목마가 하나씩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마침! 파리 여행 중인 친구를 만나 짧은 담소를 나누었고

그 사이 뻘쭘했던 동생이 열심히 야경찍기에 몰두. 엽서사진 찍기에 성공한다.

 


 

어떻게 찍어도 예술.


 


 

기왕이면 공원에 앉아 와인 한 잔하며 길지않은 파리 여행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5월의 파리는 생각보다 훨씬 추웠고 (정말 우리나라 초겨울 생각하면 될 듯)

밀려오는 업무 카톡을 이기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야만했다.

 

아쉽다. 언젠가 꼭 한번 다시 가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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