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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에 산다 (추천 맛집, 추천 꽃집, 추천 카페 모음)

 

결혼을 하면서 동탄2신도시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서울에서 10년 이상 자취를 해온지라 집 앞에만 나가도 맛집, 카페가 가득했고

무언갈 사러 갈 때도 어려움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신도시가 깔끔하기는 했지만 오래 운영되며 입소문을 탄 맛집도 없고,

아파트 근처에는 슈퍼와 세탁소 뿐인지라 무조건 차로 이동을 해야해서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3년간 살면서 좋아하는 것들이 생겼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정리해본다.

 


플라워 클래스가 있는 꽃집, 플레리끄

https://www.instagram.com/fleurique_flo/

경기 화성시 왕배산1길 3-6 (동탄2신도시 목동)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통에 시간이 없어 못간지 오래됐지만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꽃집 플레리끄!

사장님 실력이 좋으셔서 굉장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과 비교해 합리적 가격인 것도 장점!

(서울의 엥간한 플라워샵보다 훨씬 디자인적으로 감각적이고 센스있다)

 

꽃 사진들은 내가 플라워클래스에서 만든 것들로 허접해보일 수 있으나!

선생님은 훠얼씬훠얼씬 예쁘게 만드심!!!!!

 


마카롱 맛집, 문카롱

https://www.instagram.com/moon_caron/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8길 17 (동탄2신도시 영천동 이지더원상가)

 

마카롱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찾아가보는 편인데,

2년 이상 이 집이 최애 마카롱이다.

서울에 제일 좋아하던 마카롱보다도 이 집이 더 좋아졌을 정도.

정말 꾸준히 맛있는데, 우선 꼬끄가 바삭, 퍼석하지 않고 적당히 쫀득하고

다양한 맛의 필링은 너무 달지 않아서 꼬끄와의 조합이 엄청 좋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품절되는 날이 많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야함!

 

 

 


빵이 맛있는 카페, 91BRICKS

https://www.instagram.com/91brick/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14길 6-40 (동탄2신도시 신리천 카페거리)

 

신리천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중 가장 좋아하는 카페. (동탄2신도시 포함 최애)

통창을 통해 신리천 풍경이 보여서 나들이 온 기분을 낼 수 있음.

층고가 높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여러모로 기분 좋은 카페인데

제일 좋은건 빵이 맛있음.

매번 라인업은 달라지는 앙버터와 스콘류는 언제나 맛있다.

가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좌석이나 콘센트도 잘 되어 있어서 일하기 좋은 카페.

 

 


잔잔한 감성 카페, 쿠라티오

https://www.instagram.com/cafe.curatio/

경기 화성시 동탄공원로3길 5-1 (동탄1신도시 센트럴파크 근처)

 

동탄2신도시 최애카페가 91BRICKS라면, 동탄1신도시 최애카페는 쿠라티오.

쿠라티오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가득한 카페인데,

치유라는 컨셉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선'을 떠올리게 한다.

가끔 조용히 정리하고 싶은게 있거나 책을 읽고 싶을 때 찾는 카페.

또 소금말차라떼라는 이 집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

진한 말차를 베이스로 한 음료와 까눌레를 함께 먹으면 정말 천국.

 

 


고라니도 사는 왕배산 산책길

경기 화성시 산척동

 

신도시에 살면서도 이 곳의 최대 장점을 숲세권으로 꼽는 나란 사람.

왕배산은 150m 의 낮은 산으로 동서남북 총 7개의 출입구가 있어서

중동탄 왠만한 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오를 수가 있다.

산책로를 잘 정비해놓아서 어렵지 않게 산책겸 산에 오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음.

특별히 큰 시간을 내지 않고도 숲의 사계절을 느끼며 계절감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

(청설모는 허다하게 봤고, 가끔 고라니를 마주치는 날도 있음 ㅋㅋ)

봄이면 벚꽃이 또 흐드러지게 피니 벚꽃시즌에 꼭 올라가기를 추천합니다.

 

 

 

 


배달음식 - 도란도란 집밥이야기

https://www.instagram.com/doranjipbap/

 

배달음식이지만 배달음식 아닌 곳!

사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해서 배달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임신하고 입덧을 하면서 직접 요리를 못하겠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집밥처럼 조리하는 집을 찾다가 알게된 곳!

조미료맛도 나지 않고 담백하고 맛깔나게 조리한 밥과 국,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두번은 먹을 수 있을만큼 넉넉한 양.

 

 

요정도?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다니긴 하지만 까다로운 편이라

크게 만족하는 곳이 없는데, 지금 적은 6곳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좋아하는 곳!

앞으로 좀 더 애정하는 곳이 늘어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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