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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1편에서 블랙펄의 저주는 사라졌지만, 2편인 ‘망자의 함’에서는 더 끔찍한 재앙이 잭과 그의 선원들을 기다린다.
잭은 바다의 지배자이자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인 데비 존스에게 생명의 빚을 지고 있다.
잭은 데비 존스에게 잡힌다면 노예가 되어 백년 간 복 역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엘리자베스와 윌의 결혼식은 무산되고, 두 사람은 잭의 모험담 에 또 다 시 엮이게 된다.
이들은 무서운 바다 괴물과 섬의 식 인종 원주민들, 점쟁이 티아 달마와 오래 전에 헤어진 윌의 아버지 부스트랩 빌 등을 만난다.
한편 동인도 회사의 하수인이자, 무자비한 해적 사냥꾼인 커틀러 베켓 경은 망자의 함을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된다.
전설에 의하면 망자의 함을 손에 넣는 자는 바다를 지배할 수 있다.
베켓은 함의 힘을 빌려 최후의 한명 까지 해적들을 소탕하려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어 이 제 바다는 돈에 눈 이 먼 사업가와 관료들의 이권 다툼의 장으로 변해버렸다.
잭과 그의 선원들처럼 모험을 즐기던 진정한 해적들은 이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장면도 장면나름대로 아름답고 광대했지만 장면마다 그 상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곡들로
영화 내내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음향과 음악은 영화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로 공포영화를 볼 때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리는 긴장도 하지 않을 것이고 어느 부분에서 놀래야 할지도 모를 것이다. 음향과 음악은 그런 역할을 한다.
시각적인 효과에 청각적인 효과를 첨가해 보고 들으며 영화에 빠져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 영화는 영상만큼이나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로 꼽히고 O.S.T앨범도 상당한 인기를 누린다.
망자의 함의 곡은 영화곡을 가장 성곡적으로 써낸다는 ‘한스짐머’의 곡이다.
각 장면의 음악들은 그 상황을 고조시키기도 하고, 다음 장면의 복선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영화 전반적인 곡도 있지만 각 인물의 테마곡도 있다.
전체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O.S.T는 웅장하게 제작되어 광활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He's a pirate라는 곡은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인기 있는 곡으로 1편에도 나왔던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 딱 ‘항해’ 혹은 ‘모험’이라는 느낌이 올 정도로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Jack Sparrow의 테마곡>
조금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웅장한 피크를 거치는 형태인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쾌하고 진취적인 느낌이다.
엉뚱하고 시행착오도 겪지만 선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Davy Jones의 테마곡>
악역인 데비 존스의 테마곡은 어울리지 않게 슬프고 아름다운 오르골소리로 시작해 강인한 인상을 주는 음악으로 바뀌는데,
어쩐지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악역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앞으로 큰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을 부각시켜주는 복선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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