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물고기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르셀로나 카데드랄 앞 광장과 골목 바르셀로나에 있는 5일동안 카테드랄 앞은 매일 지나다녔던 것 같다. 요일마다 다른 재미가 있었던 바르셀로나 카테드랄. (카테드랄은 '대성당' 이라는 뜻이다) 플리마켓 목요일 저녁이었다. 이날 따라 성당 앞 광장이 북적였다. 플리마켓을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골동품들이 모여있는 플리마켓. 유럽의 플리마켓은 중세느낌의 냄새가 나는구나. 의류, 식기, 장식품, 장신구, 고서적, 옛날 엽서 등 정말 할아버지의 다락방 같은 느낌이었다. 옛날 LP판을 팔고 있던 곳. 그리고 발견한 The Cure의 Pornography 앨범. 바르셀로나 카테드랄 앞에서 더큐어 포르노그라피 앨범을 만나다니 :-) 재밌다. 전통춤, 사르나다 토요일 낮에는 광장이 빽..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Gracia) 지구 에서 보낸 시간 정확히 이곳이 그라시아지구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느즈막히 구엘공원에 갔더니 17시나 되어야 입장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근처에서 시간이나 때우자. 하고 돌아다니다 만난 동네. Fontana역, Gracia역, Joanic역 안의 삼각지대를 걸었으니, 이곳이 사람들이 말하는 그라시아 지구인가보다. 하고 돌아다녔을 뿐이다. 그러고보니 정말 여유로운 시간들이었다. 아마 숙소에서 11시는 다 되어서 나왔던 것 같다. 이날 스케쥴이 구엘공원 밖에 없었는데, 11시쯤 살살 걸어나와서 괜히 카데드랄 앞에 가서 기웃거리다 Lesseps역으로 넘어갔으니. 이미 관광객들은 진을 치고 있었고, 우리는 네시간 뒤에나 입장할 수 있었던 ..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파리~바르셀로나, 저가항공 부엘링(Vuelling)을 타다 이번 여행은 에어프랑스를 타고 In-Out 을 파리직항으로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파리간은 저가항공 부엘링(Vuelling)을 이용하기로 했다. 파리 In - 바르셀로나 Out 을 할까도 싶었지만 어차피 파리 경유를 해야하니 부엘링으로 왕복하기로 한 것이다. 오전 9:55분 비행기였는데 눈을 뜨니 6시이다. 그래도 숙소에서 공항까지 한시간 이상 걸리고, 복잡하다는 샤를드골 공항인데! 싶어서 허겁지겁 준비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급하게 나오다보니 옷을 옷걸이에 걸어둔채로 왔다. 심지어 가져온 옷 중 가장 따뜻한 옷 하나와 추워서 어젯밤에 구입한 H&M 후드. 한번 입고 안녕. (아 에펠탑 앞에서 산 에펠탑 피규어도 놓..

[파리-바르셀로나 10박 12일] 바르셀로네타의 명물 아이스크림, Eyescream and Friends 여행을 떠나며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그 와중에 아이즈크림만은 꼭!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Barceloneta' 라는 해쉬태그를 검색해보니 이 귀여운 아이스크림 사진이 꽤나 많이 나온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나온 주소대로 찾아가보았다. 바로셀로네타 자체가 크지 않아 찾기에 어렵지는 않았다. 바로셀로네타 역에서 해변족으로 가는데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고 큰길을 따라 오다보면 왼편에 있다. 주소 : Passeig Don Joan Borbó Comte Barcelona, 30, 08003 Barcelona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아이즈크림 캐릭터들 >.< 아이스크림의 맛을..

[파리-바로셀로나 10박 12일] 빠에야 맛집을 발견하다! 스페인!하면 빠에야!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첫날 저녁은 무조건 빠에야로 결정했다.책자에 맛집들이 써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모험하는 맛이 있어야지! 하며 람블라스 옆 골목을 정탐하다가 들어간 곳. (정말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어서 구글지도를 몇번이나 돌려봤는데도 이 집 주소를 못찾았다) 짠- 일단 빠에야 메뉴판 공개. 들어가있는 토핑(?) 에 따라서 이름이 다 달랐는데 다행히도 사진이 있어 사진을 보고 선택.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왔으니 샹그리아도 한잔씩 주문!나이든 할머니 한분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 샹그리아 맛은 최고!샹그리아마다 그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 집은 오렌지향이 굉장히 강했다. 정말 다시 마시고 싶은 맛. 그리고 드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