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나는 주로 남의 이야기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소설보다도 비소설, 에세이를 즐기는 편이다. 다른게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듣기를 좋아하기 때문인데, 타인의 생각을 들으면서 공감하는 것은 물론 비판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해두고 싶다. 타인의 생각에 대해 공감, 비판을 하다보면 흐릿했던 내 생각 역시 일정한 방향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곤한다. (비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소설의 비현실성 역시 한 몫을 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보통에 존재' 를 읽다 굉장히 공감가는 비슷한 에세이를 발견했기 때문. 공개일기 쓰는법 p.368~372 '세상은 자기만 알고 있어도 되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굳이 공개적으로 쓸 때엔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생각을 드러내는 일에 대해서는 상당한 너그..
야구를 부탁해 - 오쿠다 히데오 (奥田英朗) 여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야구를 부탁해' 같이 일하는 인턴 친구에게 받았는데, 야구, 일본, 시원한 맥주의 이미지가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 책을 골랐다는 메시지가 함께 적혀있었다. 사실 야구는 잘 모르지만, 야구와 시원한 맥주의 이미지가 어울린다니! 어쩐지 유쾌하고 (살짝은 아저씨 같지만) 신나는 이미지라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는 소설가이자 한 사람의 야구광이다. 하지만 이 책이 소설은 아니다.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 관전기! 이다. 이름 좀 알려지면, 야구 좀 관전해주십쇼! 하고 의뢰가 들어오는 세상이라니 부 럽 다. 라는 생각이 줄곧 들었는데, 작가는 그 것마자 귀찮아- 쓰기싫어- 로 일관한다. 솔 직 하 다. 사실 책의 중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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